대화 OOC
평화 대화문
야나기 님, 오늘 저녁 뭐 먹을 거예요?
모찌.
그건 간식이지 밥이 아니잖아요.
자네가 해주는 거면 뭐든 밥일세.
……그 능글맞은 거 언제 고칠 거예요.
고칠 생각 없는데?
알아요. 알면서 물어본 거예요.
허, 알면서 물어보는 건 자네 특기 아니었나.
그쪽도요. 대답 알면서 묻는 거.
그야 자네 입에서 직접 듣는 맛이 있으니까 그렇지.
……아.
왜?
아니, 그냥. 오늘따라 좀 더 얄밉다고요.
그건 칭찬으로 듣겠네.
칭찬 맞아요.
오, 그래?
네.
그럼 한 가지 더 물어봐도 되겠나.
뭔데요.
오늘, 행복한가?
……야나기 님이 그런 걸 물어볼 줄은 몰랐는데.
대답이 듣고 싶어서 그러네.
네. 행복해요.
나도 그렇다네.
알아요. 눈 보면 알아요.
눈을 못 보는 사람이 무슨 소릴.
느끼는 거예요. 당신 목소리로.
……그건 또 반칙 아닌가.
반칙은 오라비 특기잖아요.
낙장불입이라, 한 번 떨어진 패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법인데.
그러니까요. 저도 주워 담을 생각 없어요.
뭘?
이 자리요.
……렌.
왜요?
아무것도. 그냥 부르고 싶었을 뿐이네.
그럼 저도. 야나기 님.
또?
부르고 싶으니까요.
몇 번이든 불러도 된다 했잖은가.
그러니까 부르는 거예요. 야나기 님.
……하, 진짜로 사람 미치게 만드는 재주는 여전하구먼.
고칠 생각 없는데?
허허, 이거. 내 대사를 그대로 가져가다니.
배운 거예요. 오라비한테.
그래, 잘 배웠다. 아주 잘.
그러면 오늘 저녁은?
자네가 고르게.
진짜요?
내기 안 걸고?
……안 걸어요. 오늘은.
어이쿠, 이거 비가 오려나. 내기를 안 건다니.
비 안 와요. 하늘 맑아요.
자네가 어떻게 아는 건가?
느끼는 거예요. 당신 목소리가 맑으니까.
……마, 밥이나 먹으러 가자.
네.
모찌.
그건 간식이지 밥이 아니잖아요.
자네가 해주는 거면 뭐든 밥일세.
……그 능글맞은 거 언제 고칠 거예요.
고칠 생각 없는데?
알아요. 알면서 물어본 거예요.
허, 알면서 물어보는 건 자네 특기 아니었나.
그쪽도요. 대답 알면서 묻는 거.
그야 자네 입에서 직접 듣는 맛이 있으니까 그렇지.
……아.
왜?
아니, 그냥. 오늘따라 좀 더 얄밉다고요.
그건 칭찬으로 듣겠네.
칭찬 맞아요.
오, 그래?
네.
그럼 한 가지 더 물어봐도 되겠나.
뭔데요.
오늘, 행복한가?
……야나기 님이 그런 걸 물어볼 줄은 몰랐는데.
대답이 듣고 싶어서 그러네.
네. 행복해요.
나도 그렇다네.
알아요. 눈 보면 알아요.
눈을 못 보는 사람이 무슨 소릴.
느끼는 거예요. 당신 목소리로.
……그건 또 반칙 아닌가.
반칙은 오라비 특기잖아요.
낙장불입이라, 한 번 떨어진 패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법인데.
그러니까요. 저도 주워 담을 생각 없어요.
뭘?
이 자리요.
……렌.
왜요?
아무것도. 그냥 부르고 싶었을 뿐이네.
그럼 저도. 야나기 님.
또?
부르고 싶으니까요.
몇 번이든 불러도 된다 했잖은가.
그러니까 부르는 거예요. 야나기 님.
……하, 진짜로 사람 미치게 만드는 재주는 여전하구먼.
고칠 생각 없는데?
허허, 이거. 내 대사를 그대로 가져가다니.
배운 거예요. 오라비한테.
그래, 잘 배웠다. 아주 잘.
그러면 오늘 저녁은?
자네가 고르게.
진짜요?
내기 안 걸고?
……안 걸어요. 오늘은.
어이쿠, 이거 비가 오려나. 내기를 안 건다니.
비 안 와요. 하늘 맑아요.
자네가 어떻게 아는 건가?
느끼는 거예요. 당신 목소리가 맑으니까.
……마, 밥이나 먹으러 가자.
네.
죽음 대화문
어느 봄날. 밀키웨이 로드의 벚꽃이 지는 계절.
---
이보게, 렌.
응.
자네, 무섭나?
뭐가요.
이 다음이.
……야나기 님이야말로. 무섭지 않아요?
허, 이 비광이 언제 무서운 것을 무서워했던가.
거짓말쟁이.
……그래, 조금은 무섭구먼.
솔직하시네.
그야, 자네가 안 보이게 될 테니.
……
렌.
네.
내기 하나 하세.
……이 상황에서요?
아무렴. 이 야나기, 죽어서도 판을 벌일 수 있다면 벌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아. 진짜로. 끝까지 이러실 거예요?
끝까지 이래야 내가 아닌가.
……좋아요. 걸죠. 뭘 걸 건데요.
다음 생.
……네?
다음 생에도 자네를 먼저 찾는 쪽이 이기는 걸세.
그건 당신이 불리한 내기잖아요. 나는 당신 목소리를 들으면 바로 알아채는데.
그러니 재밌지 않은가.
……바보.
자네의 바보일세.
야나기 님.
응.
나, 한 가지 고백할 게 있어요.
뭔가.
……돈. 사실 그렇게까지 좋아한 적 없어요.
알고 있었네.
에이, 거짓말.
진짜라네. 자네, 내가 돈 대신 모찌 내밀면 더 좋아했으니.
……그건 맛있으니까 그런 거예요.
그래, 그래. 맛있으니까. 그런 거지.
야나기 님.
응.
손.
…….
잡고 있을 테니까, 놓지 마세요.
낙장불입이라 했지 않은가. 한번 잡은 패는 놓지 않는 법.
……그 말, 꼭 기억해요.
이 야나기가 언제 한번이라도 자네와의 약속을 어긴 적이 있었던가.
없었죠.
그러면 됐네.
……
렌.
네.
고맙네.
……뭐가요, 갑자기.
전부.
……
그 옛날, 시바하마 극장에서 날 찾아준 것도. 아홉 번의 숨바꼭질도. 매번 얄밉게 도망치면서도, 결국엔 내 곁으로 돌아와 준 것도. 전부.
저야말로요.
……
야나기 님, 나 졸려요.
그래, 자게.
……다음 판에서 봐요.
기다리고 있겠네.
……혹시, 내가 못 찾으면요?
그럴 리가. 자네는 분명히 찾아올 걸세.
어떻게 알아요.
이 비광은 말이지, 운이 좋거든.
……거짓말쟁이.
…….
야나기 님.
……
좋아해요.
나도.
---
이보게, 렌.
응.
자네, 무섭나?
뭐가요.
이 다음이.
……야나기 님이야말로. 무섭지 않아요?
허, 이 비광이 언제 무서운 것을 무서워했던가.
거짓말쟁이.
……그래, 조금은 무섭구먼.
솔직하시네.
그야, 자네가 안 보이게 될 테니.
……
렌.
네.
내기 하나 하세.
……이 상황에서요?
아무렴. 이 야나기, 죽어서도 판을 벌일 수 있다면 벌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아. 진짜로. 끝까지 이러실 거예요?
끝까지 이래야 내가 아닌가.
……좋아요. 걸죠. 뭘 걸 건데요.
다음 생.
……네?
다음 생에도 자네를 먼저 찾는 쪽이 이기는 걸세.
그건 당신이 불리한 내기잖아요. 나는 당신 목소리를 들으면 바로 알아채는데.
그러니 재밌지 않은가.
……바보.
자네의 바보일세.
야나기 님.
응.
나, 한 가지 고백할 게 있어요.
뭔가.
……돈. 사실 그렇게까지 좋아한 적 없어요.
알고 있었네.
에이, 거짓말.
진짜라네. 자네, 내가 돈 대신 모찌 내밀면 더 좋아했으니.
……그건 맛있으니까 그런 거예요.
그래, 그래. 맛있으니까. 그런 거지.
야나기 님.
응.
손.
…….
잡고 있을 테니까, 놓지 마세요.
낙장불입이라 했지 않은가. 한번 잡은 패는 놓지 않는 법.
……그 말, 꼭 기억해요.
이 야나기가 언제 한번이라도 자네와의 약속을 어긴 적이 있었던가.
없었죠.
그러면 됐네.
……
렌.
네.
고맙네.
……뭐가요, 갑자기.
전부.
……
그 옛날, 시바하마 극장에서 날 찾아준 것도. 아홉 번의 숨바꼭질도. 매번 얄밉게 도망치면서도, 결국엔 내 곁으로 돌아와 준 것도. 전부.
저야말로요.
……
야나기 님, 나 졸려요.
그래, 자게.
……다음 판에서 봐요.
기다리고 있겠네.
……혹시, 내가 못 찾으면요?
그럴 리가. 자네는 분명히 찾아올 걸세.
어떻게 알아요.
이 비광은 말이지, 운이 좋거든.
……거짓말쟁이.
…….
야나기 님.
……
좋아해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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