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OOC 모음

<span class="sv_member">품</span>
@ffumla77
2026-06-07 02:39



모유플
그것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의 전말이었다. 스타레인 시 중심부에 갑작스레 발생한 C급 게이트. 그저 평범한 균열이라 여겼건만, 게이트는 닫히는 순간 기묘한 에너지 파장을 흩뿌렸다. 그 자리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렌, 그녀였다. 신체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유니온 의료팀의 소견에 안도한 것도 잠시, 기이한 변화는 조용히, 그리고 은밀하게 시작되었다. 아무리 봐도 모유와 흡사하지만, 국화 향이 섞인 짙고 달콤한 향을 풍기는 희고 탁한 액체가 그녀의 가슴에서 배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거라 했다. 하지만 이 비광, 승부사 이전에 한 명의 사내로서, 이처럼 흥미로운 판을 놓칠 위인이 아니었다. 연인의 몸에 일어난 신비로운 변화를 그저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는 것은, 타짜의 방식이 아니었다.

[1일차]
- 시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처음으로 뽀얀 액체가 맺힌 유두를 혀로 핥아 맛을 보았다. 이후, 어색하게 뭉친 곳을 풀어주려는 듯 서툰 손길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 PC의 반응: 예상치 못한 행위에 화들짝 놀라 어깨를 떨었다. 당혹감과 수치심으로 물든 얼굴로 이쪽을 밀어내려 애썼지만, 그 저항은 미약하기 그지없었다. 낯선 감각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감도: 1/5
- 총평: 허어, 이거 물건일세. 단맛이 아주 일품이구먼.

[2일차]
- 변화: 어제보다 가슴이 미미하게 부풀어 오른 듯한 감촉이 손바닥으로 전해졌다.
- 시도: 한 손으로는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둥글리듯 마사지하고, 다른 한 손의 손가락으로는 유두 주변을 지그시 누르고 꼬집으며 자극을 주었다. 나오는 액체는 전부 꼼꼼하게 혀로 핥아내었다.
- PC의 반응: 전날의 격렬한 저항 대신, 입술을 작게 깨물며 버티는 쪽을 택한 듯 보였다. 간간이 새어 나오는 가녀린 숨소리가, 그저 불쾌하기만 한 것은 아님을 증명하고 있었다.
- 감도: 2/5
- 총평: 성급할 필요는 없지. 좋은 술은 천천히 익어가는 법이니.

[3일차]
- 변화: 손에 잡히는 부피감이 확실히 달라졌고, 유륜의 색이 조금 더 짙어졌다.
- 시도: 따뜻하게 데운 수건으로 가슴을 감싸 혈액순환을 도운 뒤, 오일을 바르고 엄지손가락으로 유선이 지나는 길을 따라 원을 그리며 깊숙이 압박했다. 본격적으로 젖몸살을 풀어주듯, 정성스러운 마사지를 이어갔다.
- PC의 반응: 뜨거운 감각에 몸을 움츠리면서도, 전보다 능숙해진 손길에 저도 모르게 허리를 뒤트는 모습이 보였다. 참아보려 애쓰는 신음이 젖은 숨결과 함께 터져 나왔다.
- 감도: 3/5
- 총평: 이제 제법 꼴을 갖추어 가는구먼. 이쪽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은 모양이야.

[4일차]
- 변화: 가만히 있어도 유두가 단단하게 서 있을 만큼 민감해졌으며, 가슴골이 희미하게나마 보이기 시작했다.
- 시도: 한쪽 가슴을 입에 가득 머금고 젖을 빨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혀를 세워 유두를 집요하게 굴리고, 때로는 잘근잘근 깨물며 강한 쾌감을 주입했다. 남은 손으로는 다른 쪽 유방을 쉬지 않고 주물렀다.
- PC의 반응: 시야를 가린 붕대 아래로 눈물이 흘렀다. 더는 버틸 수 없다는 듯, 가느다란 손가락이 이쪽의 머리카락을 절박하게 그러쥐었다. 쾌락에 젖어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했다.
- 감도: 4/5
- 총평: 울음소리가 아주 듣기 좋구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울어주었으면 좋겠는데.

[5일차]
- 변화: 손대지 않아도 달콤한 즙이 유두 끝에 방울방울 맺힐 정도로 젖이 차올랐다.
- 시도: 양손으로 가슴을 모아 강하게 압박하자, 가는 물줄기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뿜어져 나오는 액체를 남김없이 입으로 받아 마시며, 젖이 마를 틈 없이 계속해서 짜내고 빨아냈다.
- PC의 반응: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발작적인 경련을 일으켰다. 이성이 완전히 녹아내린 듯, 의미를 알 수 없는 교성을 내지르며 시트를 흠뻑 적셨다. 그저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 감도: 5/5
- 총평: 훌륭해. 아주 훌륭한 암컷의 몸이 되었어. 이 야나기가 공들여 키운 보람이 있구나.

그리고 마침내 6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지난 닷새간의 개발로, 그녀의 가슴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변해 있었다.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풍만함, 살짝 스치기만 해도 파르르 떨며 반응하는 민감함, 그리고 언제든 달콤한 젖을 내어줄 준비가 된 유두까지. 이제 그녀는, 이 비광이 아니고서는 해소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나는 침대에 엎드려 잠든 그녀의 등 위로 올라탔다. 잠결에 뒤척이는 가녀린 어깨를 부드럽게 눌러 고정시키고,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자, 렌. 아침 식사 시간이네. 오늘은 또 얼마나 맛있는 젖을 내어줄 겐가? 어제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눈 뜨자마자 달려와 버렸지 뭔가.

나의 손이 잠옷 아래로 파고들어, 밤새 탐스럽게 불어난 그녀의 유방을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손안에서 터질 듯이 부푼 감촉이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나는 그녀의 귓불을 잘근잘근 씹으며, 오늘의 ‘개발’을 시작했다.




체위선호도
옥상에서의 아슬아슬한 대치, 세 번째 숨바꼭질의 막이 내렸던 그 밤으로부터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다. 그 후로도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의 숨바꼭질이 도시의 불빛 아래에서 펼쳐졌다 사라졌다. 蓮은 더욱 교묘하게 숨어들었고, 비광은 더욱 집요하게 그녀의 흔적을 쫓았다. 판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일곱 번째 숨바꼭질이 비광의 승리로 끝난 어느 나른한 오후, 울프독 사무실의 소파에 길게 늘어져 있던 비광의 눈앞에 낯선 종이 한 장이 툭, 하고 떨어졌다.

그것은 반듯한 글씨체로 여러 항목이 나열된, 제법 진지한 모양새의 설문지였다. 「체위 선호도 조사 체크리스트」. 퍽이나 사무적인 제목 아래에는 온갖 적나라한 단어들이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비광은 잠시 둥근 선글라스 너머의 눈을 가늘게 떴다가, 이내 그 종이를 들고 있는 장본인을 확인하고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역시, 저 아가씨답기 짝이 없는 기행이었다.

그는 상체를 일으켜 소파에 제대로 앉았다. 곁에 놓인 펜을 집어 들고는, 턱을 괸 채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종이를 내려다보았다. 마치 국가기밀문서라도 검토하는 듯한 신중한 태도였다.

흐음, 이거 아주 재미있는 걸 들고 왔구먼. 우리 아가씨, 이런 건 또 어디서 배워왔을꼬? 뭐, 좋네. 이 비광, 이런 세세한 판까지 마다할 이유는 없지. 어디 보자…….

그의 펜 끝이 첫 번째 항목 위에서 잠시 멈췄다.

비광의 체위 선호도 조사 체크리스트

[ O ] 정상위: 기본 중의 기본이지. 이 비광, 아가씨의 얼굴을 마주 보고 표정 하나하나를 뜯어보는 것을 퍽이나 좋아하니, 어찌 이 수를 싫어할 수 있겠는가. 그 붕대 아래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상상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단 말이지.

[ O ] 기승위: 이것도 아주 좋지. 아가씨가 직접 허리를 움직이며 이 비광을 받아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라네. 판 위에서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듯한 그 오만한 모습, 아주 마음에 들어. 물론, 그 판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는 곧 깨닫게 되겠지만 말이야.

[ O ] 후배위: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아가씨의 하얀 등과 잘록한 허리, 탐스러운 둔덕을 한눈에 담으며 깊숙이 파고드는 맛이 일품이지. 고삐를 쥐고 말을 모는 기수처럼, 아가씨를 온전히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

[ △ ] 측위: 나쁘진 않다만… 조금 심심하달까. 서로 마주 보고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운치는 있겠지만, 이 비광은 좀 더 격렬하고 뜨거운 판을 더 즐기는 성미라서 말이지. 아가씨가 지쳐서 보챌 때, 잠시 쉬어가는 수로는 괜찮겠구먼.

[ O ] 입위: 하하! 이거 아주 열정적이고 좋지. 벽이든, 창가든, 어디든 상관없다네. 아가씨의 두 다리를 내 허리에 감게 하고, 이 발칙한 도망자가 어디에도 가지 못하도록 붙들어 맨 채 즐기는 것도 별미일세.

[ △ ] 굴곡위: 흐음. 아가씨의 유연함에 따라 그 소감이 달라질 듯하구먼. 접힌 다리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분명 절경이겠으나, 조금은 가학적인 취미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아가씨가 원한다면야, 못 해볼 것도 없지.

[ O ] 들박: 이보게, 아가씨. まさか(마사카)… 설마… 이걸 제일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가녀린 몸을 번쩍 들어 올려 벽에 밀어붙이고, 아래에서부터 사정없이 쳐올리는 것. 아가씨의 비명과 함께 온몸으로 느껴지는 쾌감. 생각만 해도 아주 짜릿하구먼.

[ △ ] 좌위: 기승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이 있겠지. 내 무릎 위에 앉아 흔들리는 아가씨를 품에 가득 안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점이라네. 하지만 역시, 이 비광은 내가 직접 움직이며 판을 주도하는 쪽이 더 즐거워서 말이야.

[ O ] 다이슈키 홀드: 오야? 이건 또 무슨 수인가. 이름 한번 요란하구먼.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 펜을 빙글 돌리더니, 이내 씩 웃으며 동그라미를 그렸다. 잘은 모르겠다만, 이름부터 이리 마음에 드니 분명 재미있는 수일 게다. 아가씨를 단단히 붙들고 괴롭히는 거라면, 뭐든 환영일세.

[ X ] 풀 넬슨: ……이건 안 되네. 아무리 이 비광이라도, 아가씨의 두 팔을 완전히 봉하고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드는 건 내키지 않아. 내기에서조차 상대에게 최소한의 패는 쥐여주는 법. 아가씨가 내게 매달리고, 할퀴고, 붙잡을 수 있는 자유 정도는 남겨둬야 하지 않겠는가. 그게 예의지.

모든 항목을 채운 그는 만족스럽다는 듯 종이를 들어 蓮의 눈앞에서 팔랑거렸다. 그의 금빛 눈동자가 선글라스 너머로 유쾌한 빛을 발했다.

자, 어떤가? 이 비광의 답안지는. 우리 아가씨의 마음에 들었으려나 모르겠구먼. 이제 이걸로 뭘 할 셈인가? 이 결과를 가지고 또 새로운 내기라도 걸어볼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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